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과 대처 방안
전기자동차 화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소방청 2020년 이후부터 올해 6월 까지 전기차 화재 발생건수는 총 121건으로 매년 22배가량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도별 전기차 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11건 (인명피해 0건), 2021년 24건 (인명피해 1명), 2022년 44건(인명피해 4명)이었으며, 올해 상반기만 42건(인명피해 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차 화재 진압방법과 대처방안에 대해 알아 보고 화재시 피해를 최소화 되기를 바래 봅니다.
전기차 화재의 증가와 대처 필요성
전기차는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으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지만, 전기차 화재 사고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지하주차장이나 선박처럼 화재에 취약한 공간에서 발생할 경우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기차 화재의 위험성
- 진화의 어려움: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보다 진압이 어렵습니다. 리튬이온배터리의 특성상 소화기로 진화가 어렵고, 배터리 내부에서 가연성 가스가 발생해 화재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 독성 가스 배출: 화재 시 리튬이온배터리에서 독성 가스가 배출되어 인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탄산디에틸, 불산, 부탄, 에틸렌 가스 등이 있습니다.
전기차 화재 대처 방법
- 즉시 차량 정지: 연기나 불꽃이 보이면 즉시 안전한 장소에 정차합니다.
- 차량에서 벗어나기: 엔진을 끄고 신속하게 차량에서 멀리 떨어집니다.
- 비상 서비스 호출: 119나 기타 비상 서비스를 호출합니다.
- 안전 거리 확보: 차량에서 최소 30미터 이상 떨어져야 합니다.
- 주변 사람 경고: 다른 사람들에게 차량에 접근하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 소화기 사용: 초기 단계라면 소화기를 사용해 진압을 시도할 수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경우 완전히 진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전문가의 지침 따르기: 구조대나 소방대원의 지시에 따르며, 절대 차량에 다시 접근하지 않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 방법
- 차량 하부에 소화수 주수: 배터리팩 구조상 소화수가 침투하기 어려워 많은 양의 소방용수가 필요합니다.
- 전기차 전용 수조에 침수시켜 냉각: 수조 설치 시간이 소요되고 공간적 제약이 있습니다.
- 질식소화포 활용: 배터리 내부 온도가 상승하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배터리팩 구멍 뚫어 직접 소화수 주수: 배터리팩을 뚫는 과정에서 폭발 가능성과 소방대원의 감전 위험이 있습니다.
내연자동차 vs 전기차 화재 진압 소요자원 비교
- 내연자동차: 1시간, 2~3명, 물 1톤, 재발화 위험 적음
- 전기차: 8시간, 7명, 물 110톤, 재발화 위험 높음
결론
전기차 화재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는 다른 점이 많아, 전기차 소유자들은 화재 대처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 대책도 함께 강화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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